비비

profile

2022. 12. 16.

말하면 괜찮아질지도 모르잖아요.

초세계급 바텐더

비비

22세 145cm 35kg 2월 14일생

 

간파*

상대를 꾀어내는 달콤한 독. 속내를 꿰뚫는다.

 

과거

바의 주인은 해외 여행 중 혼자 남겨진 아이와 만난다. 처음에는 길을 잃어버린 줄 알고 집을 찾아 주려 했지만, 양친이 부재한 것을 알고 자신이 데려왔다. 양어머니의 국적을 따라 영국 국적을 얻었다. 다시 생각해 보면 아이는 홀로 남은 것치고는 말도 안 되게 침착했고, 오히려 어떤 기회를 기다렸던 것처럼 보였다.

 

문맹

글자를 읽지 못한다. 학습 능력이 떨어지거나 다른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고, 글자를 배울 기회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어린아이가 구사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한 글자는 알고 있지만 어려운 한자나 접한 적 없는 언어는 적을 수 없다. 대화 형태의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다. 행복 안심 위원회가 결성되기 전부터 다양한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던 것으로 보인다.

 

바텐더

술과 음료, 재료를 섞어 칵테일을 만든다. 고객의 취향에 맞는 음료를 추천하거나 간단한 말상대를 통해 심리적인 안정을 주기도 한다. 직접 만든 음료와 함께라면, 상대방이 단순히 비밀이나 고민거리를 털어놓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스스로 해결할 방법을 찾거나 기분이 나아지게 만들 정도의 경청 능력을 가지고 있다. 사람의 취향에 맞는 음료를 만들어 관련 대회에서 수상한 것은 물론, 입소문을 탈 만큼 뛰어난 접객 능력 역시 재능을 인정받는 데 한몫 했을 것이다. 고민 해결을 위해 바를 찾는 사람이 있을 정도이니까.

 

사치

바라는 것이 많다. 끝없이 욕망한다. 새로운 것만 좋아한다. 원하는 걸 가질 수 없다고 노골적으로 실망하거나 평소와 다른 기색을 보이지는 않지만, 겉으로 보이는 반응이 다르니까. 꽃은 몇 송이를 받아도 기뻐한다. 어차피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사흘이면 시들 텐데.

 

자비

가능한 한 많은 것을 이해하려고 한다. 호기심이 많고 뭐든지 알고 싶어 하지만, 동시에 상대가 부담을 느낄 정도로 캐묻지는 않는다. 상대가 허락한다면 불쾌하지 않은 선에서 허물없이 굴고, 상냥하고 친화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
89%
_시스템 재부팅 중

 

진실
「방문하시는 분들은 제가 친절한 줄 알고 있지만 사실 저는 그렇게 고분고분한 성격은 아닌데요?」

초세계급으로 인정받은 재능을 가진 것에 비해 지금 처한 상황이나 자신에 관해 비관적인 태도를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쉐이커를 잡고 상대를 손님으로 대하는 순간부터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군다. (인격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지겨울 만큼 루프를 겪어서 타인을 상대하는 일이 지쳐 버렸거나, 어쩌면 원래부터 그런 사람이었을지도 모른다. 대외적으로 보이는 건 바텐더로서 일하던 모습뿐이니까. 사고가 부정적일 뿐이지 신경질적이지 않다.

아니…… 잘 생각해 보면 가끔 좀 싸가지 없다.

 

더보기

과거

그때 다른 사람을 따라간 이유는 환경에 목매여 일찍 죽어 버리면 아까우니까. 그곳이 아니라면 뭐든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뭐든지 할 수 있었다.

 

문맹

읽을 수 있다.

RE:COVER_Y